수업일지/진로찾기과정

세번째 수업 과제: 연상되는 사건 인지하기

그리리뷰 2020. 2. 15. 12:21

* 자전거타기 - 집건물과 담벼락 사이 공간에서 자건거 타기를 연습했다.

                   넘어지거나 실수하는 보이는 모습이 부끄러웠던듯 하다. 

                    일주일을 넘게 하고 나가서 타는데... 이럴거면 진작 나올걸 하는 생각이 들었다.

                    좁고 짧은 공간에서 타는게 훨씬 어려운 것을 나중에야 알았다.

                    뭐 덕분에 밖에 나와서 탈 때는 넘어지지도 않고 잘 타긴 했지만

                    시간이 오래 걸렸다. 

.@ 아는 사람에게 방법을 물어보고 가르쳐달라 했을 것이다.

    그리고 바로 탔을 것이다. 오랜 힘듦과 주저함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덧씌워지지 않았을 것이다.

 

- 뭘 해도 쉽게 풀리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면서 노력하는 시간이 길고 힘들거라고 이미 생각을 하게 된 듯하다.

- 준비의 시간이 긴 -> 이런 생각이 하기도 전에 이미 지치는 느낌이 든다. 


* 낯선 사람 만나기 : 고1인가 사춘기 시절, 친척오빠가 왔다. 친척오빠 중에 가장 나이가 많았는데 어릴적에 또래의 사촌들이 그 오빠를 따랐다. 친절하고 배려심도 많았던 걸로 기억하는데 나도 그 오빠를 좋아했다. 그런데 고1때 왔을 때는 나는 많이 어색해서 대화도 안하고 방으로 들어가서 있었다. 그런데 스스로도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서 그랬던건데 많이 맘에 걸려했었다.

 낯선 상황, 해본적 없는 시도들과 만남들, 내가 잘 못해내면 어쩌지 라는 두려움은 일맥상통하고 있었다. 

 


두개의 상황이 맞물림

 연극소품을 맞게 되면서 일어난 일 - 처음하는 일, 낯선 관계, 상황  

 

 배움이나 관계, 상황에서 이런 두려움은 훨씬 더 자유롭고 기쁘게 이어질 흐름을 저어했을 것이다.

저항감과 두려움이 호기심과 즐거움, 기쁨들을 보지 못하게 만들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