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일지/진로찾기과정

첫번째 수업. 내면의 목소리

그리리뷰 2020. 2. 4. 22:51

나는 스스로 생각해기를 결핍되어 있다. 그렇게 느끼고 그렇게 생각했다.

부족하기 때문에 '해도 안될 것이다'라는 느낌, '사랑받지 못할거야', '소외될거야'

사랑받을 사람이 못되, 이해받지 못할거야' 남들보다 난 더 문제가 많아, 그래서 사랑받을 사람이 못되, 

나 자신을 사랑하고 인정하지 못하겠어. 인정받지 못할거야 등등의 생각들이 드문드문 올라왔다.

 

이러한 결핍감

 

그러나 위의 생각들을 하나의 에너지로 본다면

그것이 말하고자 하는 진짜 의미는

사랑받고 싶다. 사랑하고 싶다. 사랑을 함께 나누고 싶다. 

이런 의미인 것이다.

 

그냥 사랑이란 말 하기가 

왜 이렇게 힘들었을까?

 

 그럼 결핍되었다는 생각은 언제 드는 것일까?

그런 부정적인 생각이 자꾸 들때는 언제였던가?

'사랑받지 못할거야'라는 생각은 언제 들었던가?

 

내가 원하는 상황이 되지 않았을때.

기대에 못미치는 상황에 놓였을때,

나의 모습이 내가 기대하던 모습에 못미칠때 나를 비난하거나

남을 탓하거나 상황을 탓하거나,, 뭐든 화풀이할 대상을 만들었다.

 

상황은 긍정도 부정도 아닌 중립의 에너지 상태이지만

그것을 바라보는 관점을 긍정적으로 볼 것인가, 아님 부정적으로 볼 것인가에 따라

내가 원하는 상태로 노력을 하거나, 탓하다 시간이 다 지나가거나가 되어버린다.

해결책을 찾아서 행동할것이냐, 문제점을 찾아서 부정적인 감정에 빠져 허우적 거리느라 힘을 다 써버릴 것이냐.

두가지의 갈림길에 놓이게 된다.

 

누가 봐도 그렇다면 감정에 빠져 허우적거리느라 힘빼지 말고 

그 힘으로 원하는 상황으로 갈 수 있도록 힘을 써야 한다는 것이 당연한 생각이지만

분노와, 절망, 낙담, 무기력, 슬픔 등의 부정적인 감정들을 오르내리며 

상자속에 갇힌듯 그 답답한 느낌과 저항감을 자주 애용했던 것은

지금까지 그래왔던 에고가 그런 부딪힘을 통해 자신의 틀을 형성하고. 정체성을 가진다고 느끼는 것 같다.

 

모든 보이는 것들은 비물질인 에너지로 인해 움직여진다.

내게 내려오는 에너지가 있기에 나는 또한 움직여진다.

에너지는 순환하며 살아서 움직인다.

에너지는 비물질이며 비이원성이며 비활성화되어 있다가 

'육체를 가진 나'에게 내려온다.

사람마다 예상되는 수명이 있듯이 개개인에게 내려오는 양은 정해져 있다.

이 에너지는 어디에도 긍정도, 부정도 아닌 비이원성의 상태이지만

나에게 내려오면서 이 에너지를 어떻게 인식하고 바라볼것이냐, 어떤 이름을 붙일것이냐에 따라 달라진다.

예를 들면 분노, 자부심, 욕망,두려움 등으로 이름 붙이고 바라볼것인가,

또는 사랑, 기쁨,평화, 아름다움, 행복 등의 이름을 붙이고 바라보고 인식할 것이냐에 따라 달라지게 된다.

그 내려온 에너지는 어떤 식으로든 움직이게 만드는데

막연히 뭔가 해야 될 것 같은 느낌을 가지게 되거나

잘 모르면 충동적으로 행동을 하기도 하고 

그것을 제대로 안다면 그에 잘 맞는 행동을 하게 되겠지?

 

그 에너지는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듯 한 순간에 변화함을 

느낄수 있다.